사회홍의표

경기도 "4월 24일 이후 이태원·논현동 방문자로 코로나19 검사 대상 확대"

입력 | 2020-05-12 13:13   수정 | 2020-05-12 13:29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경기도가 감염검사 행정명령 대상을 ′4월 24일 이후 이태원·논현동 방문자′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최초 환자의 증상 발현일과 클럽들의 영업개시일 등을 분석했을 때, 4월 24일 이후 방문자에 대한 조사가 적절하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시점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4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개 클럽과 강남구 논현동 수면방 출입자 중 경기도에 주소를 두거나 살고 있는 사람은 가능한 빨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도민이나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4월 24일 이후 해당 클럽이나 수면방이 아니더라도 이태원동이나 논현동 일대를 방문했을 경우, 오는 17일까지 도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성소수자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검사에선 특정 클럽이나 수면방 출입 여부를 밝히지 않아도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