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오현석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사람 5천500여 명 중 1천982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1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기지국 정보와 카드 결제 정보 등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방문자들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 업소를 방문한 사람에게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젊은 연령층이 많고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대외활동을 하고 있어 추가 감염확산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