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오현석

내일부터 입영장정에 코로나19 진단검사…"군 집단감염 방지"

입력 | 2020-05-17 15:09   수정 | 2020-05-17 15:11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국방부는 내일(18)부터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입영 장정에 대한 선제 검사로 군 집단감염을 방지하고 지역감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입영 장정에 대한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채취해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활용해 앞으로 8주간 매주 6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인 20대의 양성률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입영 장정 대상 검사는 그런 부분을 보완하는 목적도 있다″면서 ″8주간 운영해 위험도를 보고 그 결과를 평가해 유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