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홍콩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한국 시민들과 재한 홍콩인 유학생들이 서울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홍콩 민주주의 공동행동′은 오늘 저녁 7시쯤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보안법 제정은 인류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중국 정부가 ′국가분열 활동 처벌′, ′국가안보 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홍콩보안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송환법 반대 투쟁으로 시작한 홍콩 시민들의 민주주의 요구를 완전히 묵살하고 탄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24일 홍콩 경찰이 최루탄과 장갑차 등을 투입해 홍콩보안법 반대 집회에 나선 홍콩시민 180여 명을 체포했다″며 ″폭력 진압에 맞서는 홍콩 시민들을 위해 한국 시민들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