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까지 ′폭염대책 구급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폭염을 대비한 긴급구조·구급대응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상황실을 통해 폭염관련 정보를 민관에 공유하고, 구급차들이 출동 임무가 끝나고 돌아올 때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 같은 폭염 취약계층을 수시로 순찰하게 해 온열 질환자를 신속히 발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서울 시내 12개 지역 쪽방촌에 간이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차가운 물과 혈압·혈당 체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늘어 정전때문에 승강기 갇힘 사고가 나는 것을 대비해 강남·강북권역에 발전차 4대를 비상대기하고, 온열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위한 구급대 151대, 오토바이 구급대 22대도 24시간대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