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예지

상향등 켰다고 도로에서 운전자 폭행한 40대 입건

입력 | 2020-06-29 22:22   수정 | 2020-06-29 22:23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향해 승용차 상향등을 켠 운전자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2살 A씨는 지난 13일 저녁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뒤따라오던 B씨가 빨리 가라며 상향등을 켜자 급정거 하는 등 보복 운전을 하고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을 여러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추월차로에서 느리게 가던 A씨에게 상향등을 켜자 차로를 비켜주긴 커녕 오히려 속도를 급감하고, 급정차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폭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보복 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관련 법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