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두 아들 산속 나체로 두고 온 어머니 입건…"훈육하려 그랬다"

입력 | 2020-06-30 09:01   수정 | 2020-06-30 09:02
서울 강서경찰서는 두 아들을 나체로 산 속에 두고 내려오는 등 학대한 혐의로 40대 어머니 A씨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쯤 서울 개화산에 각각 8살, 9살 난 아들들을 나체로 두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맨발로 피를 흘리며 산길을 내려오다 도로 근처에서 시민에게 발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을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서구청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요청으로 아이들을 임시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