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현주

추미애 "채널A 기자 사건, 수사팀 공정하게 수사할 것"

입력 | 2020-07-10 11:18   수정 | 2020-07-10 11:19
추미애 법무장관은 오늘 전국 검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채널 A기자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편가르기식 논쟁은 공정한 수사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수사팀을 믿고 검사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 내부에서조차 동료 검사들을 믿지 못하고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장관의 지휘권 행사에 대해서도 일부 이견이 있는 것을 알지만,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일 채널 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 유착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하고 총장은 수사 결과만 보고받으라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했고, 윤 총장은 7일간 고심 끝에 수사 지휘를 모두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