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7-10 15:45 수정 | 2020-07-10 17:02
수도권과 대전, 광주 방문판매업체를 고리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수의 업체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에서 확인된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크게 4건으로, 이들 확진자를 모두 합치면 453명에 달합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여러 사람이 노래를 함께 따라 불렀고, 대전 ′힐링랜드 23′ 등에서는 제품 체험 등의 이유로 여러 사람이 밀접 접촉을 한 뒤 식당이나 사우나, 의료기관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방문판매 관련 사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고, 대화나 식사를 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