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코로나19 '기침·피로' 등 증상 다양, 8천900여 명 임상정보 분석

입력 | 2020-07-16 16:41   수정 | 2020-07-16 18:22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기침과 가래, 발열을 비롯해, 피로, 권태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코로나19의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 인후염, 콧물, 근육통과 피로, 권태, 두통, 구토와 메스꺼움, 설사 등입니다.

이는 방대본이 지난 4월 30일까지 격리해제되거나 사망한 확진자 8천9백여 명의 임상정보를 분석한 결과로, 입원치료자의 73%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35%는 이 가운데 1개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입원치료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41%, 가래 28%, 발열 20%, 두통 17% 등이었습니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증상으로 특정되지 않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지금 같은 시기엔 코로나19를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