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현주

"10대, 코로나19 전파력 성인만큼 강해"

입력 | 2020-07-19 21:05   수정 | 2020-07-19 21:05
한국에서 10대의 코로나19 전파력이 성인만큼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구진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5천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로 역학 조사를 벌인 결과 10살 이상 19살 미만 청소년들의 전파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신문은 10대 청소년의 경우 신체적으로는 성인만큼 성장했지만 비위생적인 습관을 갖고 있어 코로나 19를 전파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낫다고 전했습니다.

전파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0살부터 9살까지로 9살 미만의 아이들은 호흡량이 적고 키가 작기 때문에 코로나19 전파율이 낮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이 연구 결과는 학교를 재개방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