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경찰, '장롱 속 영아 시신' 친모·동거인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20-07-24 13:21   수정 | 2020-07-24 13:23
서울 관악경찰서는 다세대주택 장롱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영아의 친모 정 모 씨와 동거인 김 모 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태어난지 2개월 된 영아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부산까지 도주했다가 그제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이미 한 차례 도망쳤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영아를 방치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