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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서울 곳곳 도로 통제…탄천 홍수주의보
입력 | 2020-08-06 11:13 수정 | 2020-08-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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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서울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또 한강 상류 댐들이 방류한 물이 오늘부터는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텐데요,
현재 한강 수위가 계속 올라가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그 여파로 도심 곳곳에서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몰아쳤던 빗줄기는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한강 수위는 계속 올라가면서 새벽까지 보였던 한강공원의 도로 표지판이 이제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 닷새째 통제되고 있는데요.
지금 수위는 11미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수문을 연 소양감댐 방류 영향이 본격적으로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다.
한강 상류에 있는 소양감댐과 충주댐에서 물을 계속 흘려보내면서 한강 수위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에는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많은데요.
이곳 잠수교는 물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올림픽대로는 동작대교에서 염창나들목까지, 동부간선도로는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까지 양방향 모두가 통제됐습니다.
내부순환로도 성동분기점에서 마장램프까지 차량이 다니고 못하고 있습니다.
노들로 한강대교에서 여의하류IC 구간과 증산교 하부도로, 사천교 지하차도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강동대로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둔촌사거리와 우면교 영동1교에서 양재천교 하부도 다닐 수 없으니 이곳을 지나는 차들은 다른 길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청계천과 도림천 등 서울 시내 하천 18곳은 출입 금지된 상태고요.
서울 탄천 대곡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 비 피해가 없도록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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