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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우
오후 3시쯤 통영 상륙…경남 추가 피해 우려
입력 | 2020-08-10 11:14 수정 | 2020-08-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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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경남으로 가 보겠습니다.
경남 역시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는데 또 다시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걸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창원 마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창우 기자, 지금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창원 마산항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보시는 것처럼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는데요.
바람도 점차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5호 태풍 장미가 점점 북상하면서 현재 남해 동부 전 해상을 비롯해 거제, 통영, 남해 등 3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진주와 합천 등 6개 시군에는 호우특보도 발효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경남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최고 25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25m의 바람도 불 수 있어 강풍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경남에 가장 근접하는 시각은 오후 3시로 예보됐습니다.
앞서 경남에는 이틀 동안 쏟아진 폭우에 하동 화개면이 쑥대밭으로 변했고 창녕과 합천 등의 제방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남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보여 또 다시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동안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도 큰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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