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상재

무단이탈 잇따른 인천 영종도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운영 중단

입력 | 2020-08-11 13:43   수정 | 2020-08-11 13:44
외국인 무단 이탈자가 발생했던 인천 영종도의 해외입국자 대상 임시생활시설 운영이 중단됩니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인천시 중구 영종도 로얄엠포리움 호텔을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복지부가 호텔에 지정해제를 통보하고 모든 입소자가 철수하기까지는 2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생활 시설은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무증상 외국인 입국자가 2주 동안 자가격리하는 시설로 인천에는 로얄엠포리움호텔과 그랜드하얏트 인천 등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관할하는 임시생활시설 2곳이 운영 중입니다.

앞서 해당 호텔에서는 지난 6월과 이달 초 외국인 자가격리자 2명이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해 임시생활시설 지정을 취소해야한다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