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마약 4㎏ 밀반입해 유통한 러시아 마피아 등 20명 덜미

입력 | 2020-08-20 11:33   수정 | 2020-08-20 11:38
마약류를 국내에 몰래 반입해 유통한 러시아 마피아 조직원과 마약류를 흡입한 외국인 등 20명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출발한 선박을 이용해 시가 4억원 상당의 마약류 해시시 4㎏을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온 러시아 국적 40대 A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러시아 국적 20대 B씨 등 중간판매책과 마약을 흡입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C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와 B씨 등은 중간판매책 11명을 통해 수도권 등에서 해시시 약 1.8㎏을 유통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해경은 이들을 검거하면서 해시시 2.2㎏과 이른바 합성 대마 42.5g도 압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