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의협 "정부가 먼저 의대 증원 등 철회해야 파업 유보"

입력 | 2020-08-21 15:58   수정 | 2020-08-21 16:01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먼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의 정책을 철회하라면서 사실상 파업 강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오늘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의료정책을 철회할 때 파업을 잠정 유보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의료계가 파업 등 집단행동을 중단하면 관련 정책 추진을 유보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답변입니다.

또 최 회장은 정부가 정책 철회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예정대로 다음 주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