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코로나19 백신 일러야 내년 봄, 나와도 팬데믹 끝나지 않아"

입력 | 2020-08-25 15:23   수정 | 2020-08-25 15:27
코로나19 재확산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고, 백신이 나오더라도 유행 상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은 충분히 예상돼왔던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위원장은 이어 ″봉쇄 조치를 통해 유행을 억제하고, 의료시스템의 부하를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봄이 돼야 나올 것″이라며 ″현재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바이러스가 직접 폐로 들어가 감염도 쉽고 중증 폐렴에 걸릴 수 있다″며 ″입으로 숨 쉬는 활동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