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주만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최근 세브란스 병원의 간부 교수를 찾아가 ″여기서 인턴하고 싶다′고 밝혔다는 뉴스와 관련해, 이를 보도한 조선일보가 당사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오늘 ″이 기사는 사실 관계 확인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부정확한 기사였다″며, 기사에 문제가 있어 삭제했지만 일부 지역에는 관련 내용이 담겨 배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는 그러나 조민 씨가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가 인턴 지원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고 세브란스 고위 관계자가 한 모임에서 이런 고충을 토로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다만 조민 씨가 일방적으로 찾아가 만났다는 세브란스의 간부 교수에게 이런 사실을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해당 기사를 뒤늦게 삭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자신의 딸이 세브란스병원을 찾아간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고, 세브란스 병원측도 관련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조선일보와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