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영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이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분기와 3분기 채용계획 인원은 23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감소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에 20만8천 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용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