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이달 초 구상권 청구"

입력 | 2020-09-01 13:26   수정 | 2020-09-01 13:27
서울시가 대면예배를 강행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등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 책임범위와 손해배상액을 검토하고 있다″며 ″9월 초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다니는 교인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서울시 내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615명입니다.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감염된 사람은 지금까지 87명으로, 집회 참석자 1명과 집회 인근 방문자의 가족 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94명이 늘어 3천 9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