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프로포폴 불법투약' 애경그룹 2세 징역 8개월…법정구속

입력 | 2020-09-10 16:21   수정 | 2020-09-10 16:21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은 오늘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추징금 4천532만원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년 넘는 기간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지인의 인적 사항을 제공해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채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2년여 동안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약 100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