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정부 "코로나19 검사 수·확진자 수 임의 조작 원천적 불가능"

입력 | 2020-09-16 14:15   수정 | 2020-09-16 14:15
정부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를 조절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임의로 조정한다는 의혹에 대해 불가능한 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은 오늘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검사량과 결과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려면 모든 선별진료소와 검사기관의 인력이 조작에 협조해야 가능하다″며 ″이것은 현실적으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체 채취는 전국 선별진료소 621곳에서 실시되고 이 중 보건소 260곳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민간의료기관″이라며 ″정부가 검사 건수를 임의로 늘리거나 줄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진단검사도 약 150곳의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고, 이 모든 과정이 PCR 기기에 실시간으로 기록돼 검사 결과를 조작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