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인천항에서 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출용 담배와 녹용 등을 밀수한 조직원 7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9월과 10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을 통해 시가 360억 원 상당의 잡화를 밀수한 혐의로 조직원 7명을 검거하고, 이중 밀수품 화물주 김 모 씨와 정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담배 5만 3천 보루와 녹용 200kg 등 원가 5억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태국, 베트남 등 현지에서 사들여 일상생활용품으로 허위 신고 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밀수는 통관 질서를 어지럽히는 국경 침해 범죄″라며 ″밀수 산업을 주도하는 자들을 계속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