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박능후 "독감 백신 60%로 충분, 전국민 접종은 과유불급"

입력 | 2020-09-17 13:40   수정 | 2020-09-17 13:46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국민 독감 예방 접종′ 주장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학적으로든, 수치적으로든 논쟁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백신 접종대상과 범위에 관해 묻자 ″수요를 감안해 60%까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 60%에 접종할 물량을 확보하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 의견″이라며 ″전 세계에 국민의 절반 이상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독감 백신을 지난해 210만 도즈, 재작년에는 270만 도즈를 폐기했다″면서, 전 국민 독감 예방 접종은 ″의료적으로 볼 때 과유불급″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