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집단 성폭행' 가수 정준영 징역 5년, 최종훈 징역 2년 6개월 확정

입력 | 2020-09-24 10:57   수정 | 2020-09-24 18:13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과 2년 6개월로 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형을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준영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5년으로 감형됐고, 최종훈은 징역 5년이 선고됐던 1심이 2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이 고려돼 2년 6개월로 감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