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어린이집·성경모임 등에서 확진자 속출…추석 앞두고 비상

입력 | 2020-09-25 15:10   수정 | 2020-09-25 15:11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오 기준 서울 도봉구의 노인보호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확진자 17명이 새로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감염 사례는 역학조사 결과 첫 확진자가 지난 13일과 18일에 있었던 동대문구 성경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관악구 어린이집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으며,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 관련해서도 1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최근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은 24.9%로 어제 24.7%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