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검찰, '전광훈 보석보증금 추가 몰수' 법원에 신청

입력 | 2020-09-25 19:01   수정 | 2020-09-25 19:02
보석 조건을 어겨 재구속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검찰이 보석 보증금을 추가로 몰수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지난 7일 보석 취소 당시 법원은 전 목사의 전체 보증금 5천만 원 중 3천만 원을 몰수했는데, 나머지 2천만 원도 몰수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와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구속된 전 목사는 재판이 진행중이던 지난 4월 건강상 문제를 호소해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이후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는 등 재판부가 정한 조건을 어겨 다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