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2025년까지 치매 치료인프라 확충…치매환자 가족 지원 강화

입력 | 2020-09-26 09:20   수정 | 2020-09-26 09:23
정부가 치매환자의 전문적인 치료와 돌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담 장기요양 기관을 100곳 확충하고, 치매안심병원 18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을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치매 감별검사비를 1인당 현행 11만원에서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하고, 치매가족 휴가도 연 6일에서 12일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또 앞으로 5년 동안 70개 공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하는 한편, 공립요양병원이 없는 지역에는 수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복지부는 이번 계획을 추진하는 데 5년 동안 약 1조 3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