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진선
전남 완도와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 고장으로 출항이 지연돼 귀성객과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남 완도항에서 제주항을 오가는 실버크라우드호는 오늘(1) 오전 2시 30분 차량 50여 대와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기관 고장이 확인되면서 11시간 넘도록 출항이 지연됐습니다.
선사인 한일고속은 승객들에게 운임을 환불 처리한 뒤 다른 배편을 무임으로 탈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승객들은 목포 등으로 이동하거나 오후 3시에서야 수리가 완료된 여객선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