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재구속 한 달여 만에 법정에 나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측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대통령이 전광훈을 유죄로 판단해버렸으며 수사 지침과 재판 지침을 내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전·선동의 맨 앞자리에 대통령이 있다″며 ″재판이 여론으로부터 독립해 공정하게 이뤄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광복절에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겨 지난달 7일 재수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