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사건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가운데, 검찰이 김건희씨 고발 사건들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시민단체가 김건희 씨를 고발한 사건들을 어제 배당받아 고발 내용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9월 한 시민단체는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작년 6월 전시회를 열자, 기업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염두에 두고 협찬금 명목으로 금품을 건넸다며, 윤석열 총장 부부를 뇌물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또, 지난 4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김건희씨가 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실행자로 지목된 이모씨에게, 10억원이 든 통장을 맡기는 등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며 김씨를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지난 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자료를 받았으며, 향후 반부패수사2부에서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