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경제성 평가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전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대구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수원 본사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동시에 보내 문서와 컴퓨터 파일 등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18년 6월 조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이 자료를 폐기한 의혹이 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관련기관을 대전지검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