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옵티머스 로비스트 1명 또 잠적…영장심사 불출석

입력 | 2020-11-06 11:21   수정 | 2020-11-06 11:22
옵티머스자산운용측의 로비스트 중 1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한 채 잠적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옵티머스측 로비스트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지만, 함께 영장이 청구된 기모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아 심문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기씨는 법원에 별도의 불출석 신고서를 내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에 따라 검찰은 기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출신 A씨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된 선박용품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주주들에게, 주총에서 옵티머스 편을 들어달라며, 억대의 뒷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