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검찰, '대학원 입시청탁' 의혹 중앙대 前총장 수사

입력 | 2020-11-09 09:57   수정 | 2020-11-09 09:58
대학원 입시청탁 의혹이 제기돼 중앙대 전 총장이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배당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중앙대 교수협의회가 김모 전 중앙대 총장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강요미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고 밝혔습니다.

교수협은 김 전 총장이 지난 2013년 경영대 무역물류학과 박사 과정 선발 당시 심사위원인 A 교수에게 ′고위공무원 구 모 씨 등 2명을 3등 이내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청탁성 이메일을 보냈다며 지난달 김 전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중앙대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입학사정과 합격자 결정이 이뤄졌으며, 김 전 총장이 보낸 이메일 내용대로 실현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