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인천 해상풍력 시민대책위 "굴업도 발전 허가 취소하라"

입력 | 2020-11-09 17:44   수정 | 2020-11-09 17:45
인천 시민단체가 굴업도 인근에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시민단체 7곳이 모여 만든 인천 바다 해상풍력발전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 낸 성명서에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아들 등 가족이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가 사업 허가를 받으면서, 굴업도 해상 풍력 단지가 재벌 가족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옹진군이 의견 수렴 절차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며, 지역 이해 당사자와 협의해 환경 피해와 어민 피해 등을 철저히 검증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