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서울대 학생회 선거 무산…코로나19로 후보 미등록

입력 | 2020-11-11 15:52   수정 | 2020-11-11 15:52
11월마다 진행되는 서울대 총학생회 정기 선거가 사상 처음 ′후보 미등록′ 사태로 무산됐습니다.

제62대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는 후보 등록일을 한번 연장했는데도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난달 28일 최종 무산됐고, 선거 세칙에 따라 재선거는 내년 3월 실시됩니다.

그동안 서울대 총학 선거가 투표율 미달이나 선거본부의 문제 등으로 무산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후보가 아예 나타나지 않은 것은 이례적입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학생 간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이달 초 예정됐던 인문대와 사회대, 자연대 등 서울대 단과대의 학생회 선거 역시 줄줄이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