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박성제 한국방송협회장 겸 MBC 사장이 중국의 콘텐츠 저작권 불법 침해와 관련해 방송사와 학계, 관련 단체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협회장은 오늘 한국방송학회 2020 정기학술대회 ′한국판 디지털 뉴딜, 공존을 위한 과제들′ 특별기획 세션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정부의 외교채널을 통한 한·중 콘텐츠 저작권 보호 조치의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16년 한한령 이후 한국 콘텐츠의 수입을 불허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한국 콘텐츠를 불법 도용하고 표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 협회장은 ″저작권 침해를 해결하려면 방송사의 개별 저작권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학계와 방송협회, 유관단체가 ′저작권 침해 공동 대응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