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별 입시 면접 평가와 관련해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영상 회의를 열고, 다음 달 3일 수능 이후 집중된 대학별 평가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대학·전문대학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실험·실습·실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비대면으로 학사를 운영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20대 젊은 층 감염을 줄이기 위해 대학부터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해야한다″면서 ″학생들이 많이 활용하는 도서관이나 식당 등에 대해서는 이미 대형 학원에 도입된 QR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기숙사 방역 조처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학별 전형 운영지침′을 보완해 이번 주 내로 각 대학에 안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