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서울 용산구에서 남녀 말다툼 중 화재…"인화물질 뿌려"

입력 | 2020-11-24 18:17   수정 | 2020-11-24 18:18
어젯밤 10시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주택에서 중년 남녀가 말다툼을 하다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여성 58살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남성 66살 B씨도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다 가연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에 불을 붙여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