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현주

'회삿돈으로 가정교사 고용' 시몬스 대표 집유

입력 | 2020-11-29 10:24   수정 | 2020-11-29 18:26
침대업체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가, 회삿돈으로 자녀의 외국인 가정교수 급여를 지급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은, 2009년 자녀의 외국인 가정교사를 채용한 뒤 7년간 회삿돈 1억 8천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모두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안정호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대표이자 주주의 지위인 안씨가, 회사 자금을 망설임 없이 개인 용도로 썼고, 횡령액도 많다″며 ″범행의 경위나 방법, 규모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