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수원지검 검사 코로나19 확진…판사 확진 모임 관련

입력 | 2020-11-30 21:33   수정 | 2020-11-30 21:34
함께 저녁 모임을 가졌던 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원지검은 형사부 소속 A 검사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검사는 지난 23일 저녁 모임을 가진 뒤 참석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지난 28일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습니다.

수원지검은 A 검사와 밀접 접촉한 직원 13명과 사건 관계인 4명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으며, 이중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직 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모임에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지법 안양지원 판사도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 판·검사 확진자는 모두 세 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