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270명…'자택대기' 환자 125명

입력 | 2020-12-09 11:57   수정 | 2020-12-09 11:59
오늘(9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7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종로구 음식점 관련 21명, 남대문시장 관련 7명, 용산구 주점 관련 5명 등 집단 감염이 계속됐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자택대기 환자는 125명으로, 대부분 어제 오후 늦게 확진통보를 받은 경우″라며 오늘 오전부터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브리핑에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지난 8월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때도 10~14일이 지나서야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며 방역조치 효과가 나타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6일 숨진 70대 1명이 이튿날 사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05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