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왜 먼 길로 돌아가냐"…택시 기사 때린 뒤 택시 빼앗아 음주운전

입력 | 2020-12-11 11:32   수정 | 2020-12-11 11:33
인천 부평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뒤 차을 빼앗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 부평구 신곡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택시 기사를 여러 차례 때린 뒤 택시를 빼앗아 몰고 7백 미터 정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5%였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가 먼 길로 돌아서 목적지에 갔기 때문에 시비가 붙었다″는 A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