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수도권 임시 검사소에서 어제 1만3천629명 익명 검사…19명 확진

입력 | 2020-12-16 11:09   수정 | 2020-12-16 11:47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벌인 결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15일)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임시 선별 검사소 73곳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는 모두 1만3천629건으로, 이 가운데 1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이 17명, 경기가 2명입니다.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검사를 받은 경우는 1만2천356건으로 전체 검사의 90%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침을 이용한 검사와,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강남역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내년 1월 3일까지 집중적으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