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인천 연수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를 무면허 상태로 훔쳐 달아난 혐의로 48살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낮 11시쯤, 인천 주안역 앞 도로에 정차 중이던 119 구급차의 운전석에 올라탄 뒤 차량을 몰고 인천 송도신도시까지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구급대원들은 주안역 선로에 떨어진 60대 남성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출동해 구급 활동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훔친 구급차의 GPS 정보를 추적한 경찰은 범행 1시간 만에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남성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는데, 남성은 ″친구를 만나러 가려다 차비가 없어서 구급차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무면허 운전과 절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