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 9일 만인 오늘 오후 대검찰청에 출근해, 전격적으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효력을 정지시킨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윤 총장이 오늘 정오쯤 출근해 도시락을 점심식사를 한 뒤, 그 동안 직무를 대행해 온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이 성탄절로 휴일인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상황을 고려해, 취재진에게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근했습니다.
앞서 법원이 지난달 추미애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 효력을 정지했을 당시에는, 윤 총장은 이례적으로 청사 1층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출근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직후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