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앞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1천 6백여명에 대해 3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23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다른 3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는 직원 21명, 수용자 727명 등 모두 74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법무부는 추가 확진자가 나온 3개층 15개 수용동을 동일집단격리하는 한편, 구치소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동부구치소의 기존 확진자 중 증상이 없거나 경증인 수용자 345명을 오늘 청송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