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프로야구, 다음 주부터 연습경기 시작…개막일은 다음 주에 결정

입력 | 2020-04-14 14:29   수정 | 2020-04-14 14:30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팀간 연습경기가 시작되는 오는 21일에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합니다.

KBO는 오늘 제 3차 이사회를 열고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를 고려해 오는 21일 개막일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KBO는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는 오는 21일부터 일주일동안 팀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 상태로 치르겠다고 덧붙이면서 경기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당초 정규리그 개막일 2주 전에 일정을 통보할 계획이었지만 상황에 따라 빠르면 오는 5월 1일 개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총장은 또, 포스트시즌 일부 일정을 축소하고 11월 15일 이후 치러지는 시리즈를 홈·원정 구분 없이 모두 서울 고척돔에서 치르는 방법으로 11월 안에 시즌을 마무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