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프로야구 SK, 최주환과 4년 최대 42억 원에 계약…올해 첫 외부 FA

입력 | 2020-12-11 11:23   수정 | 2020-12-11 11:23
프로야구 FA 선수 최대어 중 한 명인 최주환 선수가 SK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SK는 최주환 선수와 계약금 12억 원, 연봉 총액 26억 원, 옵션 4억 원을 포함해 총액 42억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주환은 올해 자유계약선수 중 원소속팀이 아닌 다른 구단과 계약한 첫 선수가 됐습니다.

SK는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에 외부 FA 영입이자, 구단 외부 FA 계약 중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최주환은 구단을 통해 ″SK에서 2루수로서의 가치를 가장 크게 믿어주시고 인정해준 부분이 이적하는 데 큰 결정 요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주환은 지난 2006년에 두산에 입단해 통산 타율 2할 9푼 7리를 기록했고, 올 시즌엔 3할 6리의 타율과 16홈런을 기록했습니다.